
울산시의회 김수종 부의장은 지난 14일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을 찾아 수상레저활동과 해수욕장 안전관리 상황 등을 점검했다(사진)고 15일 밝혔다.
해양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수상레저활동 관련 사고는 2021년 32건, 2022년 67건, 2023년 9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울산에서 발생한 수상레저사고 역시 지난 3년간 38건에 달하는 실정이다.
현장점검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해수욕장 이용객 안전은 해마다 시·구·군, 해양경찰청 등이 점검과 조치 등 관리를 하고 있지만, 수상레저활동 안전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는 미흡하다”며 “수상레저활동 사고를 줄이기 위해 관련 종사자, 동호인 등 이용자 교육을 강화하고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늘어나고 있는 수상레저활동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안전관리 지원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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