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8·18 전당대회에서 지난 2022년 대표 선거에서 자신이 기록한 77.7%의 득표율을 넘어 민주당 대표 선거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와 경쟁했던 김두관 후보는 최종 득표율 12.12%를 나타냈다.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당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 것은 1995~2000년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직을 맡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새 최고위원으로는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의원(득표순)이 각각 선출됐다. 후보별 득표율을 보면 김민석(18.23%), 전현희(15.88%)·한준호(14.14%)·김병주(13.08%)·이언주(12.30%)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순회 경선 초반만 해도 중위권에 머물던 김민석 후보는 이재명 대표 후보의 지원을 등에 업고 중반부터 1위로 올라섰고 끝까지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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