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부족한 농촌 일손 지원방안 모색
상태바
농번기 부족한 농촌 일손 지원방안 모색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08.20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9일 울산시의회 공진혁 운영위원장이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농촌 일손 지원 정책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공진혁 운영위원장은 19일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농번기에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시는 농업 분야 특화된 인력수급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계절성에 따른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농촌인력중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가 구인농가에게는 현장실습교육비를, 농작업자에게는 교통비, 숙박비 등을 지원하며 농가는 농작업 참여자의 인건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농민들은 “농가에서는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외국인 근로자로 메우고 있지만 힘들게 교육하더라도 다음 해에 다시 일하러 오지 않는 구조”라며 “울산이 타시도에 비해 인건비가 높지 않고 연계된 일자리마저 부족하기 때문에 유인하기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공 운영위원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노동인구의 감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인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기에 숙소와 차량지원 방안을 찾고, 다국적언어를 지원하는 교육영상을 배포해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울산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과도 연계,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방안도 찾아야 된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