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자는 과거 ‘김문수TV’ 유튜브를 운영하며 극우, 반인권 막말 발언으로 여러 차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진보당은 노동계와 함께 이날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방석수 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은 “거부권 남발하는 윤석열 정권이다. 인사는 만사라고 했다. 친일파를 미화하고 뉴라이트 인사를 독립관장에 임명하고 노조를 부정하는 자를 노동부 장관으로 지명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조금이라도 국민을 생각한다면 김문수 장관 지명 철회부터 해야 한다. 끝내 거부한다면 윤 대통령 앞에 남는 것은 거대한 국민의 탄핵 물결일 것이다. 이점을 명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기호 금속노조 울산지부장은 “금속노조는 김문수 노동부 장관 지명을 강력 반대한다. 노동자의 죽음을 조롱하고 생존권 투쟁을 두고 겁박이나 일삼는 자”라며 “경기도지사 시절, 119 긴급전화로 전화 걸어 관등성명 운운했던 자가 어떻게 노동부장관이 될 수 있나.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규탄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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