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의장 직무대리 김종섭 부의장) 제251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3일 각 상임위원회별 소관 2024년도 주요업무보고 청취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 주요현안 질의 및 조례안 등 심사를 이어갔다.
◇행정자치위(위원장 이장걸)
행자위는 행정국 소관 주요 업무보고 등을 듣고, ‘2024년도 제2회 울산시 추가경정예산 예비 심사의 건’과 조례안 등을 심사했다. 천미경 부위원장은 청사 생활정원 관리용 살수차 구입 시 유지 관리비가 추가되는 것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고, 김기환 위원은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추진과 관련해 구·군과 협의로 태극기를 배부하는 행사를 제안했다. 강대길 위원은 부분적으로 예산을 계속 신규 편성하는 방식보다 청사 정원 운영에 대한 구체적이고 포괄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지적했다. 공진혁 위원은 공직사회가 협업으로 더 나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서 간 협력을 당부했다.
◇문화복지환경위(위원장 홍유준)
문복환위는 시민건강국과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2024년도 제2회 울산시 추가경정예산 예비 심사의 건’을 심사했다. 또 ‘울산시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과 중독 치료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조례를 원안 통과시켰다. 홍유준 위원장은 양성자치료센터 설립에 차질 없는 준비를 당부했고, 손명희 부위원장은 자동심장충격기 실외 보급 현황에 대해 질의했다. 안수일 위원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중 호응이 높은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방안에 대해 고민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영해 위원은 울산의 PA간호사 현황에 대해, 김종훈 위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 선정 관련 상세한 내용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다.
◇산업건설위(위원장 백현조)
산건위는 미래전략국 소관 주요 업무보고 등을 듣고, ‘2024년도 제2회 울산시 추가경정예산안 예비 심사의 건’을 심사했다. ‘울산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의 조례도 원안 가결했다. 백현조 위원장은 청년인구 정책과 관련해 많은 예산이 투입된 만큼 청년 유출을 막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고, 권태호 부위원장은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구현이라는 슬로건이 체감하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내용 추가를 제안했다. 홍성우 위원은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지에 파견된 주요 기업 인사를 이용한 시정을 높이 평가했다. 방인섭 위원은 전기차 화재 사고 등 관련 문제에 대해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근호 위원은 울산과학대학교가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지 못한 사유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며, 이의 신청 가능 여부를 질의했다.
◇교육위(위원장 안대룡)
교육위는 울주도서관·남부도서관·동부도서관·강북·강남교육지원청에 대한 2024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듣고, 질의를 이어갔다. 안대룡 위원장은 코로나 이후 학생들의 문해력이 크게 저하됨을 지적하며, 도서관과 학교가 협력해 교육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고, 권순용 부위원장은 독도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참신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있어서 적극 나설 것을 제안했다. 문석주 위원은 작은 학교 통폐합 사업 적극 추진을, 김동칠 위원은 좁은 강남지원청 청사 이전이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김수종 위원은 도서관 간의 협업과 업무가 비슷한 강남·북교육청이 협력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