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차전지 연구단체 창립…박성민 의원 공동대표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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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이차전지 연구단체 창립…박성민 의원 공동대표 맡아
  • 이형중
  • 승인 2024.09.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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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차전지 산업을 여야가 함께 뒷받침하기 위한 ‘국회이차전지포럼’이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여야 국회의원들이 대한민국 미래 산업에 대한 고민과 발전 의지를 하나로 모아 ‘이차전지 연구단체’를 창립해 주목받고 있다.

국민의힘 박성민(울산 중구) 국회의원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2대 국회 ‘이차전지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회 이차전지포럼은 학계와 산업계의 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차전지 산업 현장의 현황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포럼 공동대표로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았다.

포럼에는 여야 국회의원 15명과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관련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박성민 의원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필수 요소인 이차전지가 소재·부품·장비 산업 및 전기차, 전력시장, 전자기기 등 다양한 산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미래산업 기술로 평가되고 있어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이차전지 연구단체를 꼭 만들어야겠다는 사명감으로 창립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박 의원은 “국회는 국가의 이익과 지역의 발전,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여야의 이름이 아닌 국회의 이름으로 언제라도 함께하고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이차전지를 ‘국가첨단전략산업’ 중 하나로 지정해,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입지를 굳건히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7월 울산시를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했고, 이차전지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을 위한 특성화대학원이 유치되면서 울산시는 ‘이차전지 허브’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박 의원실은 전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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