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교 진입로 일원 토사유출 방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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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교 진입로 일원 토사유출 방지책 논의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09.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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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 김수종 부의장은 26일 비가 오면 토사유출 피해가 잦은 울산 동구 방어동 애전부두 앞 울산대교 진입로 인근에서 지역 주민의 애로사항을 듣고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사진)을 가졌다.
울산시의회 김수종 부의장은 26일 비가 오면 토사유출 피해가 잦은 울산 동구 방어동 애전부두 앞 울산대교 진입로 인근에서 지역 주민의 애로사항을 듣고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사진)을 가졌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15년 울산대교 개통 후 비가 오면 토사 유출로 동구 애전부두 앞 인근 왕복 4차로에 배수로 막힘 등으로 지속인 침수가 발생해 도보·차량 통행이 어렵고 공장 침수도 자주 있었다”며 “침수 피해와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인만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강동효·임채윤 동구의원은 “울산대교 진입로 인근 사면 토사유출 피해는 비가 조금만 와도 발생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특히 최근 기후 변화로 집중호우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토사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방어진순환도로는 비가 오면 도로로 다량의 토석류가 유입돼 상습적으로 도로 침수와 교통 통제가 있어 왔다. 집중호우 시 토사 유출과 낙석 등의 심각도 심해 종합 정비 대책이 필요하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우수관로 퇴적 침전물 제거 등 정기적인 정비 작업 추진과 함께 토사유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울산시와 동구청, 울산대교 운영사인 울산하버브릿지 등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울산시와 동구 관계부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추가 토사유출 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배수처리 계획, 재해방지 시설 검토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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