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도시 울산의 지속가능한 미래비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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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도시 울산의 지속가능한 미래비전 모색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10.0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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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당 울산시당은 지난달 30일 울산상공회의소 6층 회의실에서 ‘제조업도시 울산의 현재 진단과 미래 모색’을 주제로 한 연속기획 토론회 첫 행사를 개최했다. 진보당 울산시당 제공
안전하고 노동이 존중되는 일터에서 일하고, 은퇴 이후 가치 있는 삶이 있는 울산을 만들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윤종오 국회의원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금속노조 울산지부와 함께 지난달 30일 울산상공회의소 6층 회의실에서 ‘제조업도시 울산의 현재 진단과 미래 모색’을 주제로 한 지속 가능한 울산의 미래 비전을 위한 연속기획 토론회 첫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제조업 중심 도시지만 청년 고용과 안정된 정규직 고용이 제한되는 상황에 대한 다양한 진단을 해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방안이 무엇인지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윤 의원은 “지방 소멸 위기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은 청년인구의 유출이 심각해 많은 이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청년과 여성이 사라지고, 더는 자족적인 삶을 꾸려낼 수 없는 울산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이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울산의 새로운 발전 방향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용문 현대차지부 지부장은 “울산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중심지로서 국가 경제발전에 초석을 다져왔다. 이면에는 노동자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현대차지부는 급변하는 산업전환기에 맞춰 공정하고 안정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울산의 현재와 미래를 노동 중심에서 함께 그려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론자로 나선 김기호 금속노조 울산지부 지부장은 “노동운동 메카인 울산의 역사를 만들어온 금속노조 3개 지부가 이제 대안을 제시하고 울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의제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방석수 진보당 울산시당 위원장은 “연속기획 첫 토론회를 시작으로 울산의 미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요한 주제와 이슈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정책 토론을 해나가며 산업발전 전략을 재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노동자와 가족의 미래가 행복할 수 있는 울산을 위한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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