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간담회에서 폭염과 폭우 등 이상 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대책을 요구하는 농민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한 과수농가 농민들은 “올 여름철 연이어 지속된 고온·폭염으로 인해 고온과 강한 직사광선에 의해 과실 표면이 타는 피해가 크게 증가했다”며 “생산량이 평년 대비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농가가 많이 있는 등 사태가 심각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과수농가 농민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직접 가공해 판매가 가능한 ‘공동가공시설’이 필요하다며 대구시와 세종시는 운영 중이라 했다.
공 위원장은 “점점 예측하기 힘든 기온 이상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작물 재배 방법을 연구해 공유하고, 피해 농가를 위해 다양한 품목의 보험 지원 강화와 적절한 보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공동 처리시설을 확충하거나 가공 제품을 연구하는 등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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