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소위는 소수의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해 정부가 제출한 국가예산안을 검토하고 불필요한 예산은 삭감하거나, 필요한 예산을 증액하면서 전체 예산 규모를 조정해 확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10년간 울산 국회의원이 예산소위 위원으로 선임되지 못했다. 하지만 막바지 ‘증액’ 심사과정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예산소위 위원에 김 의원이 선임되면서 울산시 국비 예산 확보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민생을 위한 국가 예산이 마련될 수 있도록 예산심사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울산시 국비 예산과 더불어 울산 동구 발전에 필요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울산을 대표한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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