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당은 이날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라는 제목의 논평으로 황당무계한 동문서답으로 일관한 담화라는 평했다.
민주당 시당은 “기대는 ‘역시나’라는 탄식과 함께 끝나버렸다. 국민은 그렇게 당하고도 이번에는 좀 다를 것이라는 기대를 했던 스스로에 더 화가 난다고 자조 섞인 넋두리를 할 지경”이라며 “명태균 의혹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갖가지 의혹은 애틋한 남편 코스프레로, 정부가 여전히 국민의 상처와 분노에는 관심도 없다는 방증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진보당 시당도 이날 담화에 대해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무시! 내맘대로! 윤석열 대통령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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