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 교육감은 학생 맞춤형 배움 지원, 촘촘한 교육복지 및 건강한 학교 조성, 늘봄학교와 디지털 교육 등 교육개혁 추진, 학교 환경개선 및 교육시설 확충에 중점을 두고 2025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액은 전년 대비 629억원(2.8%) 증가한 2조2948억원으로 편성됐다.
우선 천 교육감은 “학생 스스로 미래의 삶을 탐구하고 준비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학생 맞춤형 배움 지원’에 2611억원, 1수업 2교사제 운영 등 기초학력보장·학력 신장 강화에 76억원, 조화로운 성장을 돕는 맞춤형 체육교육·문화예술교육에 137억원,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맞춤형 진로·진학·직업 교육 지원에 124억원, 학교 교육과정 다양화를 위한 중등 고교학점제·교과교실제 운영, 공립온라인학교 설립·운영에 102억원 등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 천 교육감은 “울산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교육복지 및 건강한 학교 조성에 2654억원, 건강식재료비 인상 등 학생급식비에 988억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수학여행비, 초등학생 입학준비금 등 학생교육복지에 159억원, 사립유치원 3~5세 무상교육 완성에 218억원, 어린이집 및 유치원 유아학비 741억원을 편성해 학부모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천 교육감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학생 도박·마약·흡연예방교육 등 보건관리에 35억원, 학교 체육관 및 조리장 환기시설 개선에 196억원 등을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천 교육감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을 위한 맞춤형 공교육 강화와 미래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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