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동구청장은 18일 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 2025년도 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김 동구청장은 △교육과 돌봄에 책임을 다하고 청년에 투자해 미래의 동구 창출 △자연에 재미를 더하고 일상 활력 나눌 체류형 관광의 미래 △힘이 되는 따뜻한 건강복지 도시 △생활밀착형 안전망 구축과 준비된 내일을 2025년 비전으로 제시했다.
동구는 올해 노동복지기금 본격 운용, 공공 부문 생활임금 시행, 저임금 영세사업장 사회보험료 지원, 근골격 건강지원센터 개소 등으로 노동자들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고 외국인 노동자의 정착을 돕기 위한 외국인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또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와 경영 환경 개선 사업비를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확보를 적극 도왔다.
동구는 지난 2년 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일하는 사람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존중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노동복지기금의 지원 범위를 확대해 노동자의 실질적인 삶을 지원하고 외국인 주민과의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과의 상생을 돕기로 했다.
동구는 이를 위해 올해 당초 예산보다 5.75% 증가한 4037억원을 내년 예산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안은 구의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9일 확정된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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