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의원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울산 출신 김수지 선수가 대한민국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지만, 울산 다이빙 선수들은 훈련 시설 부족, 특히 지상 훈련장 부재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다이빙은 고난도 기술을 요구하는 스포츠로 실전 훈련 전 지상에서 충분한 연습을 통해 동작을 숙달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현재 울산에는 다이빙 지상 훈련장이 없어 선수들이 제대로 된 훈련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김수지 선수 역시 후배들을 위해 지상 훈련장 건립의 필요성을 강력히 호소하고 있다”며 “울산 다이빙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울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최근 울산시가 울산
체육공원에 유스호스텔 건립 등을 추진하며 93만㎡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 “울산시는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하여 울산체육공원 내에 다이빙 지상 훈련장을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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