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국정감사에서 윤 의원은 인천공항공사 자회사가 잦은 산재, 높은 이직률로 현원이 계속 미달돼 인력충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국정감사가 끝나고 공사는 곧바로 인력을 236명만 충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윤 의원이 입수한 ‘위탁사업 구조개선 및 자회사 경쟁력 강화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3개 자회사를 6개 자회사로 쪼개고,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아웃소싱도 언급하고 있다.
이에 윤 의원은 “인력감축 계획은 국회 지적을 무시하는 태도고, 공항 효율화 명목으로 노동자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진보당은 안전한 인천국제공항을 만들기 위해 인력부족 문제 해결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공공운수노조도 ‘위탁사업 구조개선 및 자회사 경쟁력 강화방안 보고서’를 즉각 폐기할 것을 요구하며, 4단계 확장공사에 따른 인력충원과 4조 2교대제의 시행 등 처우개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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