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추경예산안·조례안 심사, 도로 침수예방 지원사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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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추경예산안·조례안 심사, 도로 침수예방 지원사업 점검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11.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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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의장 직무대리 김종섭)가 25일 제252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행정자치위원회·산업건설위원회·교육위원회는 2025년도 본예산안 및 2024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조례안 등 심사를 이어갔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장걸)

이날 행자위는 시민안전실 소관 2024년도 제3회 울산시 추경예산안과 2025년도 울산시 일반·특별회계 예산안 예비 심사 등을 이어갔다. 천미경 부위원장은 2025년 주요사업 현황으로 도로 침수 예방을 위한 우수받이 준설, 도로시설물 보수보강·안전점검 등이 지원대상으로 적합한지 질의했고, 공진혁 위원은 서생 원전 사고·방사능 유출 발생 시 서생119지역대는 시설 낙후로 선제 대응이 어려운 점에 대해 소방센터 승격과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기환 위원은 예비군부대 장비물자 확충으로 2억78000만원 편성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예비군은 안보에 큰 역할을 기여하는 만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강대길 위원은 산업단지 안전문화 정착 확산 사업이 전년에 비해 2000만원이 증액된 것에 대해 박람회 규모가 확대된 것인지 질의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백현조)

산건위는 ‘울산시 일반산업단지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30년 울산 공업지역 기본계획 의견 청취의 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현황 보고 및 단계별 집행계획 변경’ 등을 원안 가결하고, 도시국 소관 2024년도 제3회 울산시 추경예산안과 2025년도 울산시 일반·특별회계 예산안 예비 심사 등을 이어갔다. 백현조 위원장은 ‘매곡일반산단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과 관련해 입주기업 의견이 반영됐는지 질의하고 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 조성을 당부했다. 권태호 부위원장은 도시계획 시민학당 활성화 홍보 방안 설명을 요구하고 추가적인 홍보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방인섭 위원은 일반산단 근로자 통근버스 임차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공단지역 대중교통 부족으로 주차 공간이 부족한 점을 감안, 대상을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다. 손근호 위원은 중산 일반산단 확장 사업의 위치와 용도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홍성우 위원은 울주권역 일반산단 녹지정비사업이 이번 추경에서 6000만원이 감액되는데 내년에는 산단 내 도로에 대한 풀베기 사업에 더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안대룡)

교육협력담당관·정책관·교육국 등 소관 2024년도 제2회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과 2025년도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예비 심사 등을 이어갔다. 안대룡 위원장은 생존수영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긴급상황에서 침착한 대처 능력 향상 교육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순용 부위원장은 디지털 기기 구입 시 향후 발생할 여러 가지 문제점을 검토해, 향후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충 시기와 소요 재원 등을 책정해 보고해 줄 것을 건의했다. 문석주 위원은 고교 무상교육비 지원에 기한을 둔 것에 문제를 제기하며, 지방 교육을 위한 국가 재원이 계속 지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수종 위원은 의무 성교육 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올바른 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동칠 위원은 올해 2회 추경에서 우수급식학교 시상품 600만원을 전액 삭감했는데, 2025년은 전년보다 더 어려운 상황임에도 예산을 그대로 편성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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