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예산안 심사, 울산 소아응급의료체계 개선방안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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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예산안 심사, 울산 소아응급의료체계 개선방안 주문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4.11.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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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의장 직무대리 김종섭)가 27일 제252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행정자치위원회·문화복지환경위원회·산업건설위원회는 2025년도 본예산안 및 2024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등 심사를 이어갔다.



◇행정자치위(위원장 이장걸)

행자위는 이날 행정국 소관 2024년도 제3회 울산시 추경예산안과 2025년도 울산시 일반·특별회계 예산안 예비 심사 등을 이어갔다. 김기환 위원은 당직실과 청원경찰 업무실 등의 운영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고 당직자·청원경찰에 대한 예우를 위한 운영비 확보를 당부했다. 강대길 위원은 직원 상조 서비스 1억5000만원이 증액된 데 대한 사업 취지에 공감하며, 기업체·타시도 사례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공진혁 위원은 향후 대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사업임에도 북한이탈주민 합동결혼식 사업비가 전액 삭감됐다며 다시 집행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장걸 위원장은 통장을 활용한 홍보로 국민운동단체 중복 가입 사례를 방지하고 새로운 회원이 발굴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문화복지환경위(위원장 홍유준)

문복환위는 시민건강국 소관 2024년도 제3회 울산시 추경예산안과 2025년도 울산시 일반·특별회계 예산안 예비 심사 등을 이어갔다. 김종훈 위원은 산재전문병원을 활용한 소아 응급의료 체계 개선·검토를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주길 요청했다. 손명희 부위원장은 수탁 운영자가 변경된 시립노인요양병원의 요양급여 부당 청구에 대한 과징금 납부에 구상권 청구를 요구했고, 울산시도 이에 긍정적인 답을 했다. 안수일 위원은 울산시 주민참여예산제-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한 주민의견서에 따라 울산 시민 대상 맨발 걷기 교육 등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길 당부했다. 이영해 위원은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예산 편성액이 내년에 줄어든 것이 홍보 부족으로 보여지기에 맵 개발을 제안하며, 울산 시민이 건강하게 임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요청했다. 홍유준 위원장은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과 관련해 동구가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았지만, 동구 재정 상황을 고려해 시비 지원 계획이 있는지 질의했다.



◇교육위(위원장 안대룡)

교육위는 공보담당관·감사관·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행정국 소관 2024년도 제2회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과 2025년도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예비 심사 등을 이어갔다. 안대룡 위원장은 교육청 재원의 경우 의존재원 비율이 높고 세입 예측도 어렵기에 장기적인 시각에서 고정비용을 줄여 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권순용 부위원장은 제작비를 투자한 만큼 퀄리티가 높아지는 웹드라마를 학생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도록 제작하고, 학교에서도 방영하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성룡 위원은 지능형 CCTV 사업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설치 비용이 많이 들고 설치된 학교의 모니터링 실적도 미미하다고 지적하며, 보급 확대에 앞서 특화된 매뉴얼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수종 위원은 남목초 시설복합화·방어진초 개축 사업과 관련해 공사 중 학생들이 운동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부분을 우려하며, 학생 야외 활동 보장과 공사기간 지연 없이 신속한 사업 종료를 당부했다. 김동칠 위원은 학생안전체험교육원 설립비용이 추후 800억원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어 지자체 안전체험관 활용 등으로 중복투자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 검토를 요구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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