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키르기스스탄 ‘포괄적 동반자 관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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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키르기스스탄 ‘포괄적 동반자 관계’ 격상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4.12.0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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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키르기즈공화국) 대통령은 3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방한한 것은 2013년 이후 11년 만이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한국을 방문 중인 자파로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 강화·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대한민국과 키르기즈공화국 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특히, 양 정상은 회담에서 교역·투자, 개발 협력, 에너지·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북한의 비핵화가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 정상은 이와 함께 북한이 유엔 헌장 및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자파로프 대통령은 한국 최초의 중앙아시아 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내년 개최될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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