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 여파 외교일정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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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 여파 외교일정도 차질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4.12.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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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해제 이후 첫 공개 일정이었던 4일 오전 마약류 대응상황 점검회의가 순연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약류 대응상황 점검회의가 순연됐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다.

앞으로도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윤 대통령의 일정에는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비상계엄 사태로 각급 외교 일정들도 차질을 빚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및 부처 장관들의 방한이 연기됐다. 향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방한 기간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정부 고위 당국자들의 출장 일정도 잇따라 단축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애초 1~5일 스페인과 독일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늦은 오후에 일정을 앞당겨 귀국한다.

강인선 2차관도 이날부터 원자력 분야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이 예정됐으나 보류된 것으로 여권인사가 전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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