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의원은 “처참한 마음이다. 그 마음은 참담하고 국민에게 송구하고, 바람이 있다면 이번 일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성숙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은 혼란을 겪을 것이지만 새로운 시작이 될 거다. 많은 변화를 거쳐야 한다”며 “보수의 가치, 건전함, 합리, 안정감 등 지켜야 할 가치를 다시 한번 새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힘이 무너지고 흔들리는 게 국가를 위해 좋은 게 아니다”며 “우리나라에는 보수와 진보가 다 필요하다. 건강한 보수냐 건강한 진보냐가 문제일 뿐 건강한 보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국민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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