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걸 행정자치위원장은 18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시스템 운영 상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안전관리 인력·자원 부족 해결 방안, 선제적인 사고 예방 활동을 위한 환경 조성, 기업과 근로자의 안전의식 고취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울산 산업안전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울산시 중대재해예방팀장과 산단안전팀장 등 산업안전 관련 사항을 직접 다루는 공무원이 참석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확대에 따른 향후 산업재해 및 안전관리 상황을 전망하고 기업 지원 방안 등을 설명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및 시설 개선, 안전취약시설·계층 안전교육 및 안전문화 확산 등의 정책으로 중소기업 산업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도 “중소기업이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안전 콘텐츠 개발·보급, 안전체험 교육 등의 사업도 상시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울산의 산업현장에 근무하는 근로자와 시민의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려면 안전관련 컨트롤타워의 기능이 더 강화돼야 한다”며 “내년부터 샤힌 프로젝트 현장의 본격 가동으로 3000명 이상의 근로자가 투입되고, 조선경기 회복에 힘입어 외국인 근로자도 늘어나면서 안전교육과 예방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므로 이 부분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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