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정부 시무식에서 국정조기안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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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권한대행, 정부 시무식에서 국정조기안정 강조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5.01.0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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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 시무식에서 “국민들께서 염려하지 않고 일상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국정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모든 공직자가 전심전력을 다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해가 밝았지만, 대한민국은 전례 없던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국제 정세의 변화로 통상 환경이 급변하고 외교 안보 지형의 판이 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국민들의 상심과 불안감도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 대행은 또한 “굳건한 외교·안보, 흔들림 없는 경제, 국민의 안전 확보, 화합과 통합 등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삶의 토대가 흔들리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행은 “북핵 위협과 러·북 군사 협력에 대응해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야 할 것이다. 트럼프 미국 신정부 출범에 대비해 외교, 안보, 통상 등 분야별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미국 등 주요국과도 긴밀히 소통·협의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최 대행은 이와 함께 대외신인도 최우선 관리, 신속한 예산 집행에 의한 정책 체감도 제고, 안정적 물가 관리 등으로 시장을 안정시키고 내수 회복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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