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김기환 의원, 도로 확장 관련 동동 당산나무 보호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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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김기환 의원, 도로 확장 관련 동동 당산나무 보호 방안 모색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5.02.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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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 김기환 의원이 11일 울산 중구 동동에서 울산시 건설도로과 관계자와 산전마을에 있는 당산나무를 살펴보고 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김기환 의원은 11일 울산시 건설도로과 관계자와 중구 산전마을(산천길 94 일원)에 있는 당산나무와 제당 보호에 관한 주민 의견을 듣는 현장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는 남외동(외솔교)에서 서동(삼일교)까지 1.1㎞ 구간 4차선 확장 공사와 관련해 사업 구간에 있는 산전마을 당산나무와 제당을 보호하기 위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은 “수백 년 동안 마을의 액운을 막고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나무가 이전하거나 현 자리에 있던 잘 보호되기를 바란다”며 “마을의 당산나무이자 보호수인 느릅나무의 보호와 제당 등을 감안해 최적의 도로 노선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건설도로과 관계자는 “사업 기간이 총 8년으로 2025년에 상반기에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당산나무(보호수)는 시가 관리해야 하는 사항이고, 제당의 경우 주민 의견을 들어 현 자리에 존치 등 방안 검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외솔교~삼일교 공사가 장기간 진행되는 만큼 지속적인 주민과의 접촉이 중요하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나 민원 발생에 충분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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