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탱크 화재현장 방문 개선 대책 당부
상태바
유류탱크 화재현장 방문 개선 대책 당부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5.02.14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장걸)는 13일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 내 유류 저장탱크 화재 발생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긴급 조치사항 등을 청취했다. 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의장 직무대리 김종섭)가 13일 제253회 제1차 임시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행정자치위원회와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는 2025년도 주요업무 보고 청취와 조례안 등 심사를 이어갔다.

여성안전순찰제 실효성 주문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장걸)

행자위는 이날 기획조정실과 자치경찰위원회 소관 올해 주요업무를 듣고 ‘울산시 공공기관의 출연금, 전출금 및 위탁사업비 정산에 관한 조례안’ 등을 원안 가결했다.

기획조정실 주요업무 보고에서 천미경 부위원장은 효율적인 예산 편성과 이월·불용액 최소화를 위한 행안부 매뉴얼을 검토해서 페널티를 적게 받아달라고 당부했고, 김기환 위원은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에서 해오름 동맹인 포항·경주에 중점적으로 연계된 활동을 요청했다.

자치경찰위원회 보고에서 강대길 위원은 퇴직자 위주로 구성된 여성안전순찰제가 단순 자리 채우기식 운영보다 범죄 취약지 순찰 목적에 맞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운영을 당부했고, 공진혁 위원은 모든 대원이 통일성 있게 활동할 수 있는 조끼 용품을 우선 방안으로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행자위 위원들은 이날 온산공단 내 유류 저장탱크 화재 발생 현장을 방문해 화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사고 수습에 여념이 없는 관계 공무원을 격려하고 이런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규명과 개선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마이스산업 활성화 계획 질의

◇문화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홍유준)

문복환위는 이날 ‘울산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하고, 문화관광체육국과 울산문화관광재단 소관 2025년도 주요업무 보고 청취를 이어갔다.

홍유준 위원장은 문화관광체육국 업무보고와 관련해 대왕암공원 관광단지 조성과 다양한 지정 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일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고, 손명희 부위원장은 세계적 공연장 건립과 관련해 설립 예정지인 삼산매립장에 대한 철도 당국과의 협의 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다.

안수일 위원은 반구천의 암각화와 관련해 올해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

울산문화관광재단 업무보고와 관련해 이영해 위원은 메세나 사업에 대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도 도입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고, 김종훈 위원은 재단 휴직자 6명의 휴직 사유와 업무 공백에 대한 질의와 함께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부추진계획에 대해 물었다.

청년 농업인 육성 방안 당부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백현조)

산건위는 이날 ‘울산시 해녀문화 전승·보전 및 나잠어업 종사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울산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 조례안’ 등을 심의해 원안 가결하고, 경제산업실 소관 올해 주요업무 보고를 들었다.

백현조 위원장은 외국인 근로자와 관련된 사업 등이 추진 중인 상황에서 사업 프로세스 등 전반적인 설명을 요구하며, 외국인 근로자의 다양성을 고려해 우리 동포인 고려인의 근로자 유치에 대한 부분을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고, 권태호 부위원장은 어선 사고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수립돼 있는지 질의했다.

홍성우 위원은 현재 농촌의 생산 인구는 고령화돼 있어 청년 농업인 육성이 필요한 시기라고 언급했고, 방인섭 위원은 대기업의 본사 유치 사업에 대한 성과에 대해 질의하고 현재 기업 운영의 어려운 점을 강조하며 규제 완화와 간소화 등 관련 정책을 잘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근호 위원은 반려동물 문화센터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센터의 운영에 있어 이용자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운영에 대한 대책을 질의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