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의회(의장 직무대리 김종섭)가 17일 제253회 제1차 임시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행정자치위원회와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교육위원회는 2025년도 주요업무 보고 청취와 조례안 등 심사를 이어갔다.
◇행정자치위(위원장 이장걸)
행자위는 이날 행정국과 홍보실·감사관·권익인권담당관·서울본부 소관 올해 주요업무를 듣고, ‘울산시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원안 가결했다.
행정국 주요업무 보고에서 천미경 부위원장은 외국어 경진대회 참석률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물었고, 김기환 위원은 매년 같은 국경일 행사 운영에 변화를 당부했다.
공진혁 위원은 서울본부에 신년교례회 등 주요행사에서 향우단체 참석률이 저조한 점을 지적하며 활성화를 위해 동창회 등 교류 강화 검토를 요청했다. 강대길 위원은 홍보실에 홍보 블로그 기자단 역할을 강조하며 적극 운영을 당부했다.
◇문화복지환경위(위원장 홍유준)
문복환위는 이날 ‘울산시 학교폭력예방 및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하고, 복지보훈여성국과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 소관 올해 주요업무를 청취했다.
복지보훈여성국에 홍유준 위원장은 건물이 노후된 울산 시립노인요양원 시설의 청결상태에 대해 지적했고, 이영해 위원은 회장 선거에서 잡음이 일어난 여성단체협의회 결속이 다져지도록 관리감독을 당부했다.
김종훈 위원은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의 학대 의혹 사건과 관련해 시설 종사자에 대한 관리를 요구했다.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과 관련해 손명희 부위원장은 장애인 돌봄 종사자 대상 인권교육에 대한 세부방법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고, 안수일 위원은 질 높은 사회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해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필요성을 제기했다.
◇산업건설위(위원장 백현조)
산건위는 이날 기업투자국과 울산도시공사 소관 올해 주요업무 보고를 듣고, ‘울산시 북방경제협력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대학 기술창업 활성화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대행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기업투자국에 백현조 위원장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고, 권태호 부위원장은 영세상인 등 소상공인 지원 현황을 요청했다. 울산도시공사에 손근호 위원은 부곡용연지구 분양률에 대해 질의했고, 홍성우 위원은 KTX울산역 연결도로 공사 중 울산도시공사 소관 구간에 대한 조속한 마무리를 당부했다. 방인섭 위원은 수소배관 사고에 대한 주민 우려에 대해 안전한 배관 관리 방안 수립을 강조했다.
◇교육위(위원장 안대룡)
교육위는 이날 교육협력담당관·정책관·교육국 등의 올해 주요업무 보고와 함께 ‘울산시교육청 교육종단연구 지원 조례안’ ‘울산시교육청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안대룡 위원장은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 방침 관련해 학교별 계획 수립내역 자료 제출을, 권순용 부위원장은 ‘하늘이법’ 제정과 관련해 울산시교육청의 대책에 관한 설명을 요구했다.
김동칠 위원은 인문교육활성화 계획 중 장서확충 예산으로 어떤 책을 구입하는지 초등교육과에 질의했고, 김수종 위원은 1·2급 정교사 개념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학교별 배정 비율 차이 사유를 물었다. 이성룡 위원은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운영 효과에 대해, 문석주 위원은 119안전센터에서 지원되는 심폐소생술을 교육 예산에 편성한 이유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