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 의원은 이날 “북한 병사들이 전쟁 노예로 끌려갔다 구사일생으로 우크라이나군의 포로가 돼 살아남았는데, 그 참상을 듣고도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그런 정당은 더 이상 정치하지 말아야 한다”며 정치권 차원의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을 포함해 국민의힘 의원 22명이 동참한 결의안에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국제법을 위반한 불법행위임을 천명하고, 북한이 파병한 전투 병력을 즉각적이고, 완전하고, 무조건적으로 러시아에서 철군시킬 것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병사들이 겪고 있는 유례없는 인권 유린 실태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가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즉각적인 실태조사에 착수할 것 △당사자가 원할 경우, 대한민국으로의 이송 등 실질적인 보호조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 등 3대 요구사항을 담고 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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