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트럼프 APEC 참석땐 울산방문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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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트럼프 APEC 참석땐 울산방문 추진해야”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5.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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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기현(울산 남구을·사진) 의원
2025년 경주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울산 HD현대중공업 방문이 추진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김기현(울산 남구을·사진) 의원은 26일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면 HD현대중공업 조선소 방문을 추진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앞서 김두겸 울산시장이 이정일 국제관계대사를 통해 외교부 APEC 준비기획단 등과 협의한 데 이어 공식적으로 처음 방문을 요청한 것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을 위해 우리나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콕 집어 이야기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주 APEC 정상회의 참석이 확정된다면 울산 조선소 방문을 추진해야 한다”며 “일반 선박뿐 아니라 군사용 함정, 잠수함, 나아가 원자력 추진 잠수함과 전략핵 잠수함까지 협력이 확대된다면 우리나라의 국익을 극대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미 해군력 재건에 우리 조선업이 이바지할 경우, 향후 30년간 1조달러(약 1450조원) 규모의 시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세계 1위 조선업의 위상을 알리고, 울산의 발전상을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울산 조선소 방문을 위한 외교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이에 조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APCE 회의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며 “참석이 확정되면 울산 조선소 방문을 염두에 두고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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