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문수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2회 울산시 전국 시니어 테니스대회’에는 전국 시니어 선수 500여 명이 모여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열정을 뽐냈다.
문수테니스장을 중심으로 유곡과 성안테니스장에서 분산돼 치러진 대회는 1965년 이전 출생자가 참가 대상이었다. 세부 부별(60세부, 65세부, 70세부, 75세부, 80세부) 개인 랭킹을 바탕으로 금배부와 은배부로 구분해 치러졌다.
23일에는 검도인들의 무대인 ‘제24회 울산시장배 검도 대회’가 열려 지역 검도 동호인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다.
울산 검도의 산실인 중앙고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단체전 10개부와 개인전 13개부로 펼쳐졌으며 초등 저학년부부터 남자 노년부까지 전연령층에 걸친 2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전국체전에 입상한 시체육회 검도팀의 홍도영 감독, 이지웅, 박인우가 중앙고 출신으로 이날 대회장을 선수단과 직접 찾아 대련 시범을 선보였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이번 시장배 대회는 최근 울산 검도의 저력이 발휘되고 있는 기반이 되는 대회로 검도뿐 아니라 다양한 종목에서도 효과가 나타나도록 생활체육 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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