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울산항 정보 시스템 하나로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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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 울산항 정보 시스템 하나로 통합 추진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07.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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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가 울산항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만 정보 시스템 통합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22일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현재 항만 이용자들이 개별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선박통합정보시스템(PortWise), 선석운영시스템, 전기민원처리시스템 등 주요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연말까지 ‘원스톱 플랫폼’ 형태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항만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려는 디지털화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다음달 준공을 앞둔 ‘지도 기반 항만시설관리시스템’을 비롯해 기존에 별도로 운영되던 정보시스템들을 하나로 묶어 울산항 이용자들의 정보 접근성과 업무 효율성을 대폭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스템이 통합되면 선박 위치와 선석 배정, 하역 작업 현황 등 다양한 항만 정보를 단일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UPA는 이를 통해 울산항의 운영 효율성뿐 아니라 고객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통합 플랫폼은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과 국내외 해운물류 오픈데이터와의 연계를 통해, 울산항 이용자들이 보다 정밀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변재영 UPA 사장은 “이번 사업은 항만 디지털화를 통한 원스톱 고객 서비스가 목적”이라며 “산재해 있는 울산항 데이터의 통합을 통해 다양한 AI 모델을 발굴, 적용하는 등 울산항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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