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도농상생 ‘누구나 살고싶은 농촌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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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도농상생 ‘누구나 살고싶은 농촌 조성’ 박차
  • 김갑성 기자
  • 승인 2025.09.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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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농촌다움과 도심의 편의가 공존하는 ‘양산만의 농촌공간’을 만들기 위한 사업에 착수한다. 사업의 대상은 물금·원동·동면·상북·하북 등 농촌지역 5곳이다.

양산시는 최근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주민공청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 ‘2025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뒤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앞서 열렸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지역 맞춤형 농촌공간 재구조화와 생활 SOC 확충 사업을 패키지로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이는 농촌을 ‘모두가 살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모으는 사업이다.

양산시는 양산 농촌지역을 남서부권역과 북부권역 등 2개 생활권으로 나눴다.

이어 우선 물금·원동·동면을 묶은 남서부 농촌재생활성화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공모에 도전해 선정됐다. 상북·하북면으로 구분한 북부권역은 순차적으로 공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농촌의 삶터, 일터, 쉼터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고, 인근 대도시와의 인구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배후마을 간 기능 연계를 강화해 찾아오는 4도 3촌, 도농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양산시 농촌협약 사업의 핵심이다.

시는 △농촌 거주·정주 여건 개선 △농촌생활서비스시설 확충 및 공동체 육성 △농촌경제 및 일자리 기반 활성화 농촌환경·경관의 보존 및 관리 등 4가지 발전전략을 설정했다.

시는 우선 올해 농촌협약 대상에 선정된 남서부권은 5년간 418억원 투입해 농천마을 재구조화 사업에 착수한다. ‘농촌과 도시가 더불어 살기좋은 도농상생허브’를 주제로 배후마을 서비스 전달 기능을 강화하고 도농지역 상생을 위한 문화가치를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어 북부권은 ‘천년의 역사·문화가 깃든 매력농촌’ 조성을 위해 주민 생활서비스 강화와 역사 및 문화자원 보전으로 관광산업을 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북부권 역시 농촌협약 공모를 신청해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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