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울산 울주군 서부권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앞서 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한파 비상 1단계에 돌입하고 합동대책반을 가동했다. 시는 또 경로당과 복지시설, 주민센터, 금융기관 등 1213곳의 한파쉼터 운영을 강화하고, 노숙인쉼터 1곳과 이동노동자쉼터 6곳도 가동 중이다.
계량기 동파 등 피해 예방을 위해 긴급복구반도 운영한다. 시는 15개 반, 81명 규모의 복구 인력을 투입해 계량기와 보일러 동파 민원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26일 울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7℃, 낮 최고기온은 1℃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5~8℃가량 낮은 수준이다.
밤사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26일 아침까지 이면도로와 골목길, 교량과 터널 입·출구, 그늘진 도로 등에서는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27일도 아침 최저기온 -5℃, 낮 최고기온 6℃로 평년 수준을 밑도는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갈수록 기온이 점차 오르며 일요일인 28일은 아침 최저기온 -2℃, 낮 10℃로 예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추위와 함께 강풍도 예보됐다. 26일까지 울산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각종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해상에서도 울산 앞바다를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까지 추위와 강풍이 이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와 해상·해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고,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김은정기자 k212917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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