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문예회관 4전시장

참여회원은 김정옥, 김지연, 김지영, 김혜경, 박외득, 배은희, 송화영, 정주연씨 8명이다. 주제는 ‘닮음’이다. 사진에 담긴 피사체는 실체가 아닌 실체와 닮은 이미지다. 사진에서의 닮음은 가장 좋은 표현 방법이면서도 절대 실체가 될 수 없는 한계를 동시에 갖는다. 전시장에서는 각 회원들이 같은 주제로 작업하면서도 어떻게 다른 결과물을 내놓는지 비교할 수 있다. 다만, 구도와 사연은 제각기 달라도 대상에 대한 애정과 깊은 사유, 사진예술에 대한 가치를 고민하는 자세는 다르지 않다.
전시장에는 에미코 유라타키, 추추미 호리우치, 유코 요코야마 3명의 일본 여성 사진작가들 작품도 소개된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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