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색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일상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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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색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일상의 행복’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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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녀 ‘결혼’
울산의 민화작가 초혜 김경희 작가 제자들의 첫 번째 회원전인 미샘민화교실 제1회 회원전 ‘첫빛: 붓끝에 피어나다’가 18일부터 22일까지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민화의 전통미와 일상의 감성을 잇는 치유의 예술’을 주제로 한 첫 회원전이다. 김경미, 김일녀, 김시운, 윤재순, 이미선, 류경숙, 우지우, 이승주, 정명애. 임현주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전통민화의 상징성과 현대 감각을 접목한 50여점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전통의 색채와 현대적 해석이 만나는 지점에서 민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들을 지도한 김경희 작가는 “이번 회원전은 처음 민화를 배우기 시작한 회원들의 첫 발걸음으로, 각자의 일상 속에서 피어난 행복의 색을 한데 모았다”며 “작품마다 작가의 시간과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붓끝에 피어나는 ‘첫 빛’은 단지 그림의 완성이 아니라, 삶의 온기를 회복하는 치유의 시작”이라며 “민화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예술이며, 그 속에는 한국적 미감과 사람에 대한 따뜻한 정과 시선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 출신의 김경희 작가는 개인전 및 초대전 20회에 단체전 130여 회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프닝 행사는 18일 오후 2시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문의 010·3591·2237.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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