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UAE, 형제의 정신 기반으로 더 넓고 깊게 협력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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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UAE, 형제의 정신 기반으로 더 넓고 깊게 협력할것”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5.11.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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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57분간 정상회담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UAE 대통령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형제의 나라에 와 마음이 편하고 행복하다”며 “확고한 신뢰와 존중, 형제의 정신을 기반으로 향후 어떤 외교 상황의 변화가 있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양국 관계를) 견고하게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바라카 원전 사업, 아크 부대 등을 보면 양국의 협력 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협력 관계가 더 넓고, 깊고, 특별해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건국 100주년을 맞는 2071년까지 세계 최고 국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지난 2021년 발표한 것으로 안다”며 “대한민국은 이 위대한 여정의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양국의 ‘100년 동맹’을 위해 전방위적 협력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국방·방산·인공지능(AI)·원자력·보건·의료 등 중요한 분야가 많다. 공동 번영을 위해 양국이 거침없이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무함마드 대통령은 “첫 중동 순방국으로 UAE를 택하신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얼마 전 바라카 원전이 성공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런 협력이야말로 양국 파트너십이 공고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근간”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향후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 증진을 원한다. 그중에서도 우주 분야와 AI 분야가 유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주산업의 경우 한국과의 협력 성공작으로 ‘칼리파셋 위성 발사’를 들 수 있다”고 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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