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골 노총각의 애환과 풋풋한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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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골 노총각의 애환과 풋풋한 사랑이야기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5.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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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문인극회 쫄병전선(회장 김동관)이 오는 21일과 22일 중구 성남동 소극장 토마토에서 제6회 정기공연으로 ‘도라지 위스키 옥다방’을 무대에 올린다.
울산문인극회 쫄병전선(회장 김동관)이 오는 21일과 22일 중구 성남동 소극장 토마토에서 제6회 정기공연으로 ‘도라지 위스키 옥다방’을 무대에 올린다.

지난 2020년 11월 창단한 쫄병전선은 해마다 한 편의 연극을 무대에 올린다. 창단 이후 ‘청자다방 미스 김’을 시작으로 ‘약속다방 등대호 봉선장’, ‘화산댁이 반구대 가는 길’, ‘부기 우기 낭만다방’을 무대에 올렸다.

제6회 공연은 ‘도라지 위스키 옥다방’이다. 시기적으로는 울산의 산업 부흥기인 1980~90년대, 울산 변두리 농촌 지역 옥다방이다. 도시 총각과 비교되는 그러나 열심히 살아가는 시골 노총각들의 애환과 그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동관 회장을 비롯해 노총각 춘식 역을 맡은 조원채 시인 등 8명이 출연한다. 이들은 매주 2~3회씩 총 3개월 가량 연습해 결과물을 선보인다.

김동관 회장은 “극단이 창립되고 공연 6회째를 맞는다. 그간 공연 때마다 많은 시민과 문우가 연극을 보러 와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여섯 번째 무대에 오르는 도라지 위스키 옥다방 공연에도 단원들이 땀 흘리며 연습한 것을 봐 주는 의미로 많은 시민과 문우가 객석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21일은 오후 7시, 22일은 오후 5시에 각각 공연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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