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응급 인프라 구축 전면 검토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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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응급 인프라 구축 전면 검토 필요성 제기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5.11.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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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시민건강국 소관 2026년도 본예산안 및 2025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등을 심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유준 위원장, 손명희 부위원장, 안수일·이영해·김종훈 위원. 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의장 이성룡)가 제260회 제2차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각 상임위원회별 소관 2026년도 본예산안 및 2025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조례안 등 심사를 이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문화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홍유준)

문복환위는 이날 ‘울산 세계음식문화관 운영관리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을 원안 가결하고, 시민건강국 소관 2025년도 제3회 울산시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의 건과 2026년도 울산시 일반·특별회계 예산안 예비심사의 건, 식품진흥기금 관련 2026년도 울산시 기금운용계획안 예비심사의 건을 심사했다. 홍유준 위원장은 1억7000만원 정도 감액된 울산권역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운영 사업 관련해 운영에 문제는 없는지 질의하고, 향후 사업에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손명희 부위원장은 헌혈 권장 사업이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에서 생명나눔을 목적으로 하는 중요한 사업임에도 관련 예산이 1000만원이나 감액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추경예산에라도 증액 편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수일 위원은 노인 결핵 검진 사업과 관련해 경로당을 방문하는 점은 환영하지만, 향후 사업 확대 검토를 요구했고, 이영해 위원은 소아응급환자 진료체계 운영 지원 사업이 2023년부터 매년 전문의 미확보로 인건비 부문이 감액되고 있는 부분을 지적하며, 해당 사업의 경우 소아응급 인프라 구축에 대해 전면적인 검토 필요성을 제기하며 울산대병원과 긴밀한 협업으로 내년에는 예산이 반납되지 않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김종훈 위원은 금연구역 지정관리사업과 관련한 홍보비 등이 편성된 것이 실효성이 있는지 질의하며, 흡연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예산 투입을 늘려서라도 홍보·계도 등에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검토를 요청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안대룡)

교육위는 이날 ‘울산시교육청 교육갈등 예방 및 조정에 관한 조례안’ ‘울산시교육청 과학·수학·정보 교육 진흥 조례안’ ‘울산시교육청 안전한 과학실 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울산시교육감 소속 공무원 등의 직무관련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2026년도 정기분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또 ‘울산시교육청 직장 내 괴롭힘 방지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서는 수정 가결했다. 안대룡 위원장은 ‘교육갈등 예방 및 조정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사회적으로 갈등이 심화되는 추세에 발의된 적절한 조례로 교육 갈등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경을 잘 써 주기를 당부했다.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해 권순용 부위원장은 일반학교에 30만원만 수학여행비가 지원되는 데 반해 고운중에 해외 수학여행비 등이 지원되는 것에 대해 지적했고, 문석주 위원은 남구 지역에 유일한 공립학교인 무거고가 빠져나가는 것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 불만이 없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김동칠 위원은 울산 대안고 설립 변경계획에 애초 28억원에서 40억원으로 증액된 것에 대해 초기부터 면밀한 검토를 요구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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