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신의 신홍규(사진) 대표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국제 미술품 수집가이자 갤러리스트다.
27일 개막하는 전시에 빈센트 반 고흐, 일레인 드 쿠닝, 사이 톰블리, 김수자 등 국내외 유명작가 54명의 작품 76점을 미술관에 대여해 대중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신 대표는 △뉴욕에서 20대의 나이에 갤러리를 운영하며 겪은 일화 △예술가와 소통하며 작품을 수집한 경험 △국제적 갤러리스트로서 향후 계획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관람객을 마주하며 직접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미국에서 활동하는 현직 갤러리스트이자 갤러리 대표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재테크나 예술품 수집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도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강연은 약 1시간 정도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관람객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울산시민을 위해 귀중한 작품을 제공해 준 대여자를 직접 만나는 특별한 자리인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의 진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전시와 함께 의미 있는 문화예술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7일부터 시작되는 ‘반 고흐와 현대미술의 만남: 신홍규 컬렉션’ 전시는 내년 2월8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전시 관람 예약은 울산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온라인 예약으로 가능하다. 문의 229·8426.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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