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과제인 ‘울부심 생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울산에 거주하는 7~12세인 초등학교 연령대의 모든 아이들에게 연간 10만원의 문화예술활동비를 지원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6월부터 접수를 시작해 이달 24일 기준 전체 대상자 5만9959명 중 4만8839명이 카드를 수령해 발급률 81.5%를 기록했다. 이 중 78.1%인 약 38억원이 다양한 문화·체육활동에 사용됐다.
울산아이문화패스 도입으로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활동 등을 통한 창의적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으며,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감경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지역 문화·체육 업계의 소비 순환 촉진과 매출 증대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별도의 서류 절차 없이 울산아이문화패스 신청부터 발급까지 가능한 온라인 통합(원스톱) 접수체계(시스템)를 구축했다. 이어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신청 등을 통해 신청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울산아이문화패스’는 울산지역 내 4800여개의 문화(공연, 영화·전시 관람, 서적 구매 등), 체육활동, 예체능 학원 등에서 사용 가능하며, 사용처는 울산아이문화패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 30일까지 울산아이문화패스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카드 사용 기한은 12월20일까지이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액 소멸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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