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페이백 12월까지 연장, 카드값 ‘최대 3만원’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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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페이백 12월까지 연장, 카드값 ‘최대 3만원’ 환급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5.11.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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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연말 소비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상생페이백 사업을 12월까지 한달 더 이어간다. 다만 예산 소진을 고려해 환급 한도는 월 최대 10만원에서 3만원으로 줄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당초 11월 종료 예정이던 상생페이백 사업을 12월까지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상생페이백은 만 19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올해 9~11월 카드 소비액이 지난해 월평균 소비액보다 늘어나면 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더 소비지원 정책이다. 월 최대 환급액은 10만원이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자동 집계돼 소비 증가분을 다음 달 15일 지급한다.

지난 9월1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총 1410만명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9월·10월 소비 증가분에 대해 1089만명이 온누리상품권 6430억원을 지급받았다. 11월 소비 증가분은 내달 15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연말이 통상 카드 사용액이 가장 많은 시기이고, 최근 소비심리가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사업 기간을 한달 더 늘리기로 했다. 다만 남은 예산을 고려해 12월 소비 증가분에 대한 페이백 한도는 기존 10만원에서 3만원으로 대폭 축소된다.

지급일은 내년 1월15일이다. 12월에 처음 신청한 국민의 경우 9~11월 소비 증가분에 대해 월 1만원 이내로 추가 지급할지 여부는 12월 집행 상황을 보고 판단한다. 신청은 오는 12월31일 자정까지 상생페이백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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