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과 울산시는 26일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2025년 교육발전특구 성과관리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산업체가 연계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교육부 지정 특구 사업이다. 울산은 지난해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총 예산 358억5400만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운영한다.
보고회에는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해 이필재 교육국장과 관련 부서장, 울산시청 관계자, 울산대학교 글로컬대학 추진단, 울산연구원 연구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연구원은 2027년 새롭게 재편되는 새 정부의 교육특구 사업에서 울산이 정식 지정으로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전략 5개를 제시했다. 지역 산업구조와 대학 특성을 반영한 10개의 신규사업 구상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기존 글로벌·AI 융합역량 패키지를 유아부터 초등까지 확대하고, AI 키즈 캠퍼스를 신설해 디지털 인재 양성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공공기관 인프라를 활용한 가칭 울산 에너지 주니어보드를 구성해 학생들에게 에너지 산업 기반 진로교육을 제공하고, 울산항을 활용한 가칭 스마트 해양물류 패스파인더 구축을 통해 다양한 직업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계획도 포함됐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울산시와 지역대학, 산업체와의 협력을 더 강화해 교육특구 정식 지정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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