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일 태화강역에서 ‘태화강역 2단계 교통체계 개선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향후 도시철도 트램 1호선 종착역으로 예정된 태화강역을 중심 환승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선제적 교통 기반 구축 사업이다.
역 전면부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철도·버스 간 환승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역 광장과 접근 동선 정비에 중점을 둔 1단계 개선사업에 이어 본격적인 환승 체계 구축을 위한 2단계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총사업비 55억원을 전액 시비로 투입해 기존 산업로에서 양방향으로 진입하던 태화강역 내부 도로를 길이 220m, 폭 30m 규모의 일방통행 체계로 정비했다. 이를 통해 도로 운영 효율성과 교통 수용능력을 높이고, 역 주변 상습 정체를 완화했다. 또 버스 승강장과 보행 육교를 신설해 철도 이용객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고, 철도와 버스 간 환승 동선을 명확히 분리했다. 이로써 태화강역을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 환승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공사는 지난 2024년 12월 착공해 역사 운영을 중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됐다. 시민들의 협조와 철저한 공정 관리 속에 약 1년 만에 마무리됐다.
시는 이번 2단계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통해 향후 도입될 트램을 비롯해 버스·택시·승용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 간 환승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태화강역을 울산 남부권 광역교통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태화강역 2단계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스마트 교통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