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검장은 이날 울산지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검찰을 둘러싼 제도와 환경은 계속 변해 왔고, 또 새로운 변화를 앞두고 있다”며 “검찰권은 국민으로부터 온 것임을 명심하고, 그 권한은 절제되고 투명하게, 그리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행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지검장은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느끼되, 불필요한 지연은 없애도록 해야 한다”며 “법과 원칙이라는 한도 내에서, 내 가족 사건이라고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처리하려고 노력한다면 ‘제때, 공정하게’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에 대한 기대와 기준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졌고, 이제 안전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지켜야 할 약속이다”며 “울산지검은 산업안전 중점검찰청으로서, 안전을 소홀히 하는 기업과 규정을 무시하는 관행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검장은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서부지검 공판부장검사와 대전지검 천안지청 차장검사, 대검찰청 형사선임연구관, 수원고검 검사장 직무대리 등을 지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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