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건설현장 안전 ‘AI CCTV’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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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건설현장 안전 ‘AI CCTV’가 지킨다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6.02.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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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항만공사가 북신항 준설토 투기장 조성지에 생성형 AI 기반 CCTV를 도입해 항만 건설 현장 안전성 강화에 나선다. 사진은 북신항 액체부두 일원. 경상일보 자료사진
울산항만공사(UPA)가 2026-2040 중장기 경영전략의 핵심 과제인 ‘AI(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항만 조성’과 ‘울산항 내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을 위해 건설현장에 생성형 AI CCTV 시스템을 도입한다.

UPA는 이달 중 울산 북신항 준설토 투기장 관리(배면토사 및 준설토 매립관리) 사업 현장에 해당 시스템 2대를 우선 설치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시스템은 별도의 장비 교체 없이 기존 CCTV에 생성형 AI 설루션만 탑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초기 설치 비용은 최소화하면서도 현장 관리의 효율은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AI는 현장 영상을 정밀 분석해 10분 및 일일 단위의 요약보고서를 자동 생성하고 관리자에게 전송한다.

특히 근로자의 안전모 미착용이나 신호수 미배치, 추락 및 낙하 위험 등 3대 사고 유형을 실시간으로 경보해 인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설명이다. 비계 등 가설 구조물의 미세한 변형이나 붕괴 조짐도 자동으로 탐지해 알리는 기능도 갖췄다.

시스템이 적용되는 북신항 준설토 투기장은 북신항 액체부두 축조공사의 후속 공종이자, 향후 울산항의 미래 먹거리인 그린수소 물류허브 사업을 위한 핵심 하부 기반 조성 현장이다.

UPA는 오는 2030년 울산 북신항 1선석에 수소(암모니아) 수입 공급 거점인 대규모 탱크터미널을 건설하고 운영하기 위해 늦어도 2028년까지는 하부 부지 조성을 마쳐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 3차분 사업에는 총 9억5200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공정으로는 준설토 투기 104만5000㎥, 관내 토사 등 산토매립 150만4000㎥를 비롯해 오탁방지막 및 기타 부대공 1식 등이 계획돼 있다.

UPA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은 초연결 항만 플랫폼 국산화와 기술 고도화를 꾀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다른 항만 건설 현장으로도 시스템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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