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은 사내 협력사에 명절 귀향비 50만원을 포함해 1인당 최대 1200만원의 성과금을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경영성과 공유와 협력사와의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올해 성과급 지급 규모를 확대했고, 총 지급 규모는 2000억원을 웃돈다.
HD현대중공업은 업황 부진으로 실적 부담이 컸던 시기에도, 협력사 직원의 실질 소득을 높이고 처우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사내 협력사에 대한 성과급 지원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또 HD현대중공업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사내 협력사 직원들에게 명절 귀향비를 지급하고 식대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학자금 지원 등 사내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협력사는 조선업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울산 동구)는 “조선업계에서 ‘원·하청 동일비율 지급’과 같은 상생 모델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차별적 배분 방식을 유지한 점은 아쉽다”며 “하청 노동자에게 진정한 상생은 동등한 파트너로 인정받는 것에서 출발한다. 현장의 이중구조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진보당 울산시당도 논평을 내고, “HD현대중공업의 하청노동자 성과급 대폭 인상을 환영한다”면서도 “각계에서 요구해온 ‘원·하청 노동자 성과급 동일지급’이 반영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평했다. 서정혜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