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에서 김이수 공천관리위원장의 주관으로 진행된다면 평가식 면접에는 △김상욱(울산 남구갑) 의원 △성인수 전 울산시당위원장 △송철호 전 울산시장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 상임대표 △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가나다순) 등 5명이 참여,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면서 본선티켓 최적임자임을 내세웠다.
특히, 민주당의 울산시장 후보 최종 공천티켓 확정까지는 앞으로 한 달여의 시간이 남아 있지만, 오는 27일께 1차 컷오프 발표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후보 본경선은 가능한 빠른 시점에 실시할 예정으로 3월 중 진행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민주당의 이러한 발 빠른 공천 스케줄은 본선후보 확정 직후부터 진보당 시장후보 등과의 연대를 위한 2차 전략이 맞물려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1차 컷오프와 탈락자들의 ‘물밑 동선’ 초미 관심
본보 취재진이 이날 여권 공천지도부와 당 핵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취재한 결과, 1차 컷오프와 함께 경선대상은 5명 중 2~3명으로 압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경선 대상자와 탈락자의 기준은 최근 중앙당에서 실시한 울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면접심사를 종합한 결과를 수치로 나타낼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핵심 관계자는 “울산시장 예비후보 5명 가운데 적합도 여론조사와 면접심사 등을 종합해 경선대상자와 컷오프 대상자를 선정 후 금주 중으로 발표할 것으로 안다”며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는 ‘1강 2중 2약’으로 안다”고 기류를 전했다.
경선대상은 최종 2~3명으로 제한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한 관계자는 이날 “울산시장 후보 당내 경선대상이 몇명이 될지 아직은 미지수”라면서 “종합 판단은 본선후보를 정할 때 반드시 야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이기는 후보에 방점이 찍혀 있기 때문에 사전 시뮬레이션을 거쳐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면접심사를 거친 5명의 예비후보 중 컷오프로 탈락한 일부 후보가 향후 본경선에서 누구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본선티켓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본경선 구도는 어떻게 되나
여권에 따르면 당내 경선 후보가 2~3명으로 압축되면 다음달 경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권리당원 50%·일반시민 50%를 합산 결과에 따라 최고점자가 본선후보가 된다. 울산 지역 6개 조직위원장을 필두로 전체 권리당원은 23일 현재 4만여명으로 집계된다.
울산시당(위원장 김태선) 오상택 지방선거기획단장에 따르면 시장후보 경선 시 권리당원 투표 참여는 55~60%로 전망하고 있다. 2만~2만5000여명 안팎의 권리당원이 투표에 참여한다는 의미다. 이 경우 2명 후보가 맞붙었을 때와 3자 구도가 형성될 경우 표심이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점쳐지면서 후보 간 혈투가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권리당원 표심 향방도 관심사다. 애초 ‘친명’(이선호)·‘친문’(송철호) 2강에서 후발주자로 김상욱 의원의 등판으로 각종 여론지표상 ‘3자구도’의 흐름이 뚜렷하다. 때문에 이들 중 당내 본경선에 오를 후보와 지지기반, 출렁이는 시민 여론 추이에 따라 최종 후보가 낙점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