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동해안 항만과 연안에 해양조사선인 동해로호를 투입해 항해자의 관점에서 항로와 항해 목표물 위치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두 신설 등 항만 변동 사항은 GNSS 수신기(인공위성으로부터 신호를 수신해 측정하고자 하는 지점의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를 이용해 위치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수집한 정보는 항해자 등이 최신 항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연안항로지, 해도 등 항해용 간행물 개정에 반영된다.
특히 올해는 선박 통항량이 많은 무역항인 울산항과 포항항이 포함된 만큼 조사 과정에서 항해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 내 ‘항행 통보’를 통해 관련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해양조사원은 24일부터 해양공간정보포털 ‘개방해’와 해양안전 앱 ‘안전해’에서 개선된 바다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바다지도는 요트, 레저, 소형 어선 등을 이용하는 국민이 다양한 해양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한 온라인 지도로 현재 350여개 이상의 공공·민간 웹과 모바일 앱에서 연계해 활용 중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바다지도 서비스를 10년 만에 대폭 개선했다.
지도 확대 단계를 기존 10단계에서 12단계로 세분화해 수심 정보와 해저 장애물 등을 더욱 명확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항로표지 등 해양정보 갱신주기를 기존 ‘분기’ 단위에서 ‘수시’로 전환해 이용자가 최신 해양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이용 빈도와 활용성을 고려해 지도 종류를 기존 7종에서 3종으로 단순화함으로써 이용 편의성과 제작 효율성을 높였다.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이번 바다지도 개편은 이용자의 실제 이용 상황을 고려해 가독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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