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반 웨일즈팀 선발 조제영은 1회 초 2타자를 연속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3회 초 울산팀 김시완이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한 뒤 변상권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고, 3회 말에는 김준우가 박재윤과 예진원을 연속 삼진으로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4회 말 남호는 3타자 13구를 모두 직구로 승부하며 구위 점검에 집중했다.
승부는 5회 초 갈렸다. 울산팀은 세 타자 연속 출루로 기회를 만든 뒤 김성균이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클러치 능력을 입증했다.
마지막 이닝인 5회 말 올라온 김도규는 3타자를 모두 땅볼로 유도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도규는 낮은 코스를 효과적으로 공략해 안정적인 마무리를 보여줬다.
이날 변상권은 3타석 모두 직구를 공략해 2안타를 기록하며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보성 역시 2안타를 보태며 정확한 컨택 능력을 과시했다.
웨일즈 팀에서는 이승근이 최고 147㎞/h 직구를 중심으로 커브·슬라이더·스플리터를 고르게 섞으며 완급 조절 능력을 선보였다.
이번 청백전을 통해 울산웨일즈는 투타 조화를 점검하는 한편 중심타선과 마무리 투수진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한편 울산웨일즈는 23일 훈련을 소화한 뒤 24일 휴식을 갖고, 오는 25일 3차 청백전을 치를 예정이다. 제주 스프링캠프는 28일 마무리된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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