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6일 시청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장태준 복지보훈여성국장 등 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복지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제4기 위원회가 재구성된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로, WHO 고령친화도시 제3기(2028~2032년) 인증 기반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는 앞서 2019년 12월 제1기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2020~2022년)을 수립하고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인증을 신청해 2020년 3월 제1기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2023년 5월 제2기 재인증을 받았으며, 현재는 제2기 실행계획(2023~2027년)에 따라 35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제2기 운영 성과와 정책 현황을 종합 평가한 뒤 WHO가 제시한 8대 영역(교통·주거·사회참여 등)을 기준으로 개선 과제를 도출해 제3기 인증 준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시민과 노인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 수요 조사도 병행해 현장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 실행전략을 수립해 2027년 상반기 WHO 고령친화도시 제3기 인증 신청서를 제출하고, 2028년부터 제3기 실행계획을 본격 추진할 구상이다.
제3기 준비는 울산이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시기와 맞물려 추진되는 만큼 도시 전반의 고령친화 인프라와 서비스 체계를 성숙·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한편 올해 1월 기준 울산의 노인 인구는 20만4611명으로 전체 인구 109만1281명의 18.7%를 차지한다. 전국 15위 수준으로 타 시도에 비해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초고령사회 분류 기준인 노인 인구 비율 20%에 근접하고 있어 선제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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