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울산 시민 대부분이 승용차를 이동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지만, 승용차를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과 청소년은 큰 불편에도 울며 겨자 먹기로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울산에서 버스는 단순한 대중교통이 아니라 시민의 기본권이며 공공 인프라로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도로만 무작정 늘리는 도시가 아니라 걸어서, 자전거로, 친환경 버스로 이동하는 도시로 교통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며 “우선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버스혁신 TF 구성 △무상버스 연령 확대 및 좌석버스 요금 인하 △주거지~관공서·학교 순환 무상노선 △출퇴근·등교시간 시간대 대기시간 단축 △울산교통공사 설립 △부울경 광역환승체계 도입 등 여덟가지 구체적인 목표를 밝혔다.
우선 김 예비후보는 “임기 시작과 동시에 시민과 버스조합, 버스노조와 함께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버스혁신 TF를 구성해 시민 중심 버스노선 개편을 추진하겠다”며 “현재 어린이와 70세 이상 노인에 적용 중인 무료버스를 청소년과 29세 청년까지 확대 시행하고, 좌석버스 요금을 일반버스 요금으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드는 예산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좌석버스 요금인하는 50억원, 29세 청년까지 무상버스 확대는 250억~300억원 정도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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