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코로나발 경기침체에 임대료 지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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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코로나발 경기침체에 임대료 지속 하락
  • 이우사 기자
  • 승인 2020.07.2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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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임대동향조사
모든 유형서 전분기보다 하락
오피스 0.14%·중대형 0.33%↓
임대료 하락에 공실률은 감소
오피스 투자수익률 0.7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으로 울산 상업용부동산의 임대료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임대료 하락으로 울산 오피스와 중대형 상가 등 모든 유형에서 공실률은 다소 줄어들었다.

2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2분기 울산 상업용부동산은 모든 유형에서 전분기대비 임대료가 하락했다.

 

유형별로 보면 울산 오피스 임대료는 ㎡당 7300원으로 전기대비 0.14% 하락했다. 중대형 상가는 ㎡당 1만8000원으로 전기대비 0.33% 하락해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소규모 상가와 집합 상가도 각각 0.31%, 0.1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 상업용부동산의 임대료는 모든 유형에서 전국 평균에 못 미쳤으며,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코로나 영향으로 위축된 소비심리와 기업경기 둔화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해 전국적으로 모든 상가유형에서 임대료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속적인 임대료 하락으로 상업용부동산의 공실률은 2분기 들어 모든 유형에서 감소 전환했다.

2분기 울산 오피스 공실률은 18.6%로 전기대비 3.3%p 감소했다.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14.9%로 전기대비 0.1%p 감소했으며, 소규모 상가와 집합 상가 공실률 또한 1.2%p. 0.14%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오피스와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소규모 상가와 집합 상가는 전국보다 낮았다.

울산 상업용부동산의 투자수익률은 2분기 들어 모든 유형에서 상승, 전국적으로 하락한 것과 차이를 보였다.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0.72%, 중대형 상가 0.83%, 소규모 상가 0.57% 등으로 0.04%~0.09%p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만, 울산 상업용부동산의 투자수익률은 모든 유형에서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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